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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2009/08/24 18:18
Filed Under 일상:日常

나리타공항 행 비행기 창밖 풍경
Canon EOS 50D | Auto W/B | 1/320sec | F8 | 0EV | 50mm | ISO-100 | 2009:08:08 08:43:14

Prologue ~


2009년 8월 8일.
일본 도쿄로의 4박 5일간의 여행.
한여름의 무더위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도쿄여행의 기록.

첫째날 새벽 6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
준비가 부족한 탓인가 티켓팅을 하고 로밍 서비스 신청 등...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결국은 시간에 쫒기며 공항 면세점에서 헤매고
출발시각 몇 분전에 겨우겨우 비행기에 올라타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
기장님까지 마중나와서 기다리시고... 스미마셍...

준비물 :
캐리어 가방.. 해외여행에 필수
보조 가방.. 여행 안내서와 기타 잡다 구리 모두 손에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 보조 가방도 필수
캐논 카메라.. 수동이라 무겁지만, 열심히 찍으려고 올 초에 산 카메라
.. 여행 가이드북 2권,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지금 와서 생각해 볼 때 책을 읽을 시간도 부족하고 무거워 여행 가이드책 1권이면 충분. 추가로 일본어 회화책 한 권 정도 가지고 있으면 좋을 듯
지하철 노선도.. 여행 가이드북과 더불어 일본 여행에 필수 품목
잡다 구리.. 옷, 쪼리, 세면용품, 손목시계, MP3, NDS 등

못 가져가 아쉬운 것 :
愛人..
일본어 회화책.. 일본사람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으나 아는 말, 단어가 없다.
빨래비누.. 여름에는 빨래를 해도 하루면 마르니 옷을 적게 가져가고 적절할 때 빨랫비누가 유용할 듯.


나리타 공항 landing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on EOS 50D | Auto W/B | 1/800sec | F8 | 0EV | 50mm | ISO-100 | 2009:08:08 09:42:51
우리나라의 김포, 인천공항처럼 도쿄국제공항(하네다공항)의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 1978년도에 만들어진 공항. 도쿄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60km 정도 떨어져 있어 시내와의 거리는 다소 멀지만, 그만큼 나리타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여행객의 수가 하네다 보다 적어 현지의 느낌을 조금 더 만끽할 수 있다.


나리타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지하로 내려와
게이세이 오시아게센으로 아오토역에서 갈아타 아사쿠사역으로 이동.
1,060엔.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지하철이 같은 방향의 플랫폼 양 사이드 좌, 우로 번갈아 오는 역도 있다.
바로 맨 처음 간 나리타 공항 역이 그렇다.
혼란스러운 가운데도 역무원에게 어찌어찌 물어보며 다행히 지하철을 탑승.

아오토역에서 환승을 할 때 local, express 등
같은 방향으로 가는 다양한 지하철에 또 다시 혼란스러워 하다가
결국, 여행에 가장 중요한 여행 안내서를 빠뜨리고 지하철을 탑승하는 사태가 발생.
여행안내서만 믿고 떠나온 거라 책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다시 아오토역으로 이동.
여행을 함께 간 사람이 전화로 일본어가 가능한 친구 분과 연락,
역무원과 통화를 시켜 드리고 다행히도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휴...

시간은 예상시간보다 40분 정도 늦어진 2시간 정도 걸렸지만
다행히 지하철의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노선마다 특급, 급행, 일반 등의 여러 열차가 있어서
해당 역에 정차를 하는 것도 있고 건너뛰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역 마다 붙어 있는 정보 표지판 확인이 필수.



아사쿠사 , Asakusa ~

아사쿠사(Asakusa)역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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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소바 - 나미키 야부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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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키 야부소바(なみきやぶそば, Open 11:00 ~ 19:30)
1913년에 개업한 오래된 소바 전문점.


일본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먹은 점심.
650엔의 저렴한 모리소바를 먹었는데 맛은... 글쎄?
10여 테이블 정도의 아담한 가계이며 친절한 할머니들이 서빙을 하신다.
숙소에 가기 전에 들른 곳이라 캐리어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먹고 나서 할머니가 가방을 문밖에까지 가져다주려고 하시는 걸 극구 사양하느라 혼났다.@@
젊은 연인들과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소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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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浅草寺, Open 06:00 ~ 17:00)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는 나카미세도리를 지나 센소지에 도착한다.
센소지의 정문인 호조몬을 지나 좌측에는 고조노토가 보인다.
가미나리몬 앞에는 진리키샤라는 인력거를 끄는 몸 좋은 젊은 남성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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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최상층부에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는 "고조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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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25sec | F8 | 0EV | 18mm | ISO-500 | 2009:08:08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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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해 달려오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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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어느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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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안에는 일본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각자의 바램을 갖고 기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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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100sec | F8 | 0EV | 55mm | ISO-200 | 2009:08:08 1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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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60sec | F8 | 0EV | 32mm | ISO-500 | 2009:08:08 15:45:52
건강에도 좋고 머리도 맑아진다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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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100sec | F8 | 0EV | 55mm | ISO-800 | 2009:08:08 15: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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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100sec | F8 | 0EV | 55mm | ISO-500 | 2009:08:08 15:46:51
유카타를 입은 일본의 젊은 남녀를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아사쿠사 뿐만 아니라 신주쿠, 시부야 등 번화가에서도,
유카타를 입은 연인들을 보고 있으니 다정해 보이면서도 부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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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60sec | F8 | 0EV | 50mm | ISO-400 | 2009:08:08 15:09:30
나카미세도리(仲見世)
한국의 인사동 같은 분위기의 간판 시장.


아사쿠사에서 가장 붐비는 곳.
센소지 정문앞에서 300 미터 정도 쭉 뻗어있는 간판 시장.
기모노 천으로 만든 다양한 물건, 수공으로 만든 부채, 독특한 모양의 젓가락, 먹거리 등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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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60sec | F8 | 0EV | 50mm | ISO-640 | 2009:08:08 15: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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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60sec | F4.5 | 0EV | 29mm | ISO-100 | 2009:08:08 15:55:01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 개에 160엔 정도하는 만주 비슷한 간식.
겉엔 튀김이 입혀져서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쫀득한 맛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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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PowerShot G10 | Multi-Segment | Auto W/B | 1/60sec | F3.5 | 0EV | 13.761mm | ISO-200 | 2009:08:08 16: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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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200sec | F4.5 | 0EV | 29mm | ISO-100 | 2009:08:08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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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13sec | F8 | 0EV | 18mm | ISO-1600 | 2009:08:08 18:43:37
아사쿠사 비스타 호텔(Asakusa Vista Hotel, Check In 15:00, Check Out 11:00)
작은 규모의 비지니스 호텔, 아사쿠사역에서 긴자선으로 한 정거장인 다와라마치역 근방에 위치


저렴한 비지니스룸을 구한다면
큰 호텔에 작은 비지니스룸을 구하는 것 보다는
비지니스룸으로만 구성된 작은 호텔이 오히려 좋다.

규모가 작아 무엇보다도 아침식사를 한가롭게 즐길 수 있고,
호텔 종업원들이 너무 상냥하고 친절하다는 것 등
숙박객이 적어서 오히려 좋은 점이 더 많다.




우에노 (상야), Ueno ~

우에노(Ueno) 주변 풍경
Canon EOS 50D | Auto W/B | 1/2sec | F6.3 | 0EV | 55mm | ISO-1600 | 2009:08:08 19:41:06
우에노코엔(上野公園) 풍경
Canon EOS 50D | Auto W/B | 1sec | F6.3 | 0EV | 32mm | ISO-1600 | 2009:08:08 19:48:28

우에노코엔(上野公園)
일본 최초의 대규모 공원인 우에노 공원. 동물원, 연못,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존재함


긴자센을 타고 다와라마치역에서 160엔 기본요금으로 두 정거장인 우에노역에 도착.

공원에 가기 전 cafe de espresso 라는 테이크 아웃 커피점에 들어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는데 직원분이 못 알아듣고 서로 당황하고 있다가
메뉴를 다시 확인해 보니 아이스 커피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

커피전문점을 갈때마다 그 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커피를 메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일본에 갔다 와서 검색을 해본 결과 "아메리카노(Americano)"라는 말은
아주 오래전 유럽식 에스프레소 커피를 못 마시는 미국인들을 보고
지어진 이름으로 미국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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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0D | Auto W/B | 1/10sec | F8 | 0EV | 23mm | ISO-1600 | 2009:08:08 18:56:41
어찌 되었건 커피를 마시고 우에노 공원을 늦은 저녁 시간에 산책.
공원 안 왼쪽으로 시노바즈노이케라는 호수를 바깥으로 크게 돌아
우에노 세이요켄 본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공원 안쪽을 파고들어가는 계획.

호수 바깥으로 돌다 보니 어느 순간 우에노 동물원에 가로막혀 공원 밖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길은 조금 어긋났지만 한산한 골목길 사이로 주택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그 후 공원 안에 일본 양식집인 세이요켄을 힘들게 찾았으나 저녁 9시에 이미 문을 닫은 상태. OTL.
저녁식사는 공원을 다 돌고 나서 우에노 역 근처에서 카레 돈가스로...

밤이되어
호수 근처 어두운 곳곳에는 남녀 연인들을 자주 목격,
그 앞을 지나가기가 민망할 정도.
또 공원 곳곳에는 노숙자들의 모든 벤치를 점령하고.
우에노 역에 돌와왔을 때도 노숙자들이 역 근처에 넘처나는데,
한국의 노숙자 분들은 일본에 비하면 적은 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Note: 밤이면 나타나는 일본의 노숙자들. 야심한 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중 하나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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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PowerShot G10 | Multi-Segment | Auto W/B | 1/8sec | F3.2 | 0EV | 9.784mm | ISO-200 | 2009:08:08 18:55:48

아메야요코초(アメ横市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흔히 한국의 남대문 시장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일본의 재래시장


다양한 잡화와 식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장 거리.
보통 저녁 8시에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으니 낮에 가야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다.
늦은 시간에 가서 아쉬움만 달래고 지나감.


그 외 가보고 싶은 곳 :  옛 일본 최고의 예술적 번화가 아사쿠사 롯쿠! ~



Epilogue ~

1,300원 대의 비교적 높은 환율 시기에 떠난 여행.
아사쿠나와 우에노는 편안한 분위기로 도쿄 여행의 시작을 이끌어 주었다:)

아사쿠사를 지나가는 대형 비행기
Canon EOS 50D | Auto W/B | 1/125sec | F20 | 0EV | 41mm | ISO-100 | 2009:08:08 16:49:43
* 참고 사이트
위키피디아 - 다이토 구 : 에도시대의 번화가
Lococom - 다이토 구 : 일본 사람들의 네트워크 엿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8/24 18:18 2009/08/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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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외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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